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오른 1190.5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 급등에 따라 중앙은행이 긴축에 돌입할 채비를 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유로화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새로운 봉쇄 시행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급락하는 등 미국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연준의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 흐름이 재확인되면 연준의 테이퍼링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독일의 경우 최근 6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심각한 코로나19 재확산세를 겪고 있는 유럽에서 내년 3월까지 50만 명이 더 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비둘기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로화 가치는 고꾸라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로화가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통제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연준 인사의 테이퍼링 속도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연내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유럽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독일에서도 전국적인 봉쇄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관련 우려 등으로 유로화는 약세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오른 1190.5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 급등에 따라 중앙은행이 긴축에 돌입할 채비를 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유로화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새로운 봉쇄 시행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급락하는 등 미국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연준의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 흐름이 재확인되면 연준의 테이퍼링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로화가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통제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연준 인사의 테이퍼링 속도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연내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유럽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독일에서도 전국적인 봉쇄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관련 우려 등으로 유로화는 약세 추세"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