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소식] 올해 군정 성과, 군민 투표로 선정한다

'예산 7000억원 시대 개막 등 20대 사업 우선 선정…내달 3일까지 투표'

'계량기 동파 등 수도시설 특별 관리…원격 검침 송수신기 설치'

가평군청[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올해의 군정 성과를 군민 투표로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내부 심사를 통해 20대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예산 7000억원 시대 개막 △'부모가 행복한 가평, 아이가 신나는 가평’ 가평군이 지원합니다 △대외평가를 통한 우수한 행정력 입증 △가평이 밝힌 보훈의 등불, 세계를 비춘다 △꿈꾸는 아동, 신나는 음악체험 놀이터 '가평군 어린이 음악 놀이터' 개장 △온 가족이 행복하게, 설악 가족 행복지원센터 건립 △'사통팔달로 발전 앞당긴다' 가평군 국도·국지도·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 신규사업 확정 △천년의 숨결이 흐르는 북한강 천년 뱃길, 북한강 유람선 시범 운항 △2050 탄소 중립 실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초석을 쌓다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균형 있는 지역개발 기반 마련 △상수도 보급률 85.2% △하수도 보급률 84.3% 달성 △지역개발 수요에 부응하는 신천·호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환경부 승인 △지역 독서 진흥을 위한 '2021 독서 마라톤' 운영 △다양한 기회를, 조종 청소년문화의 집, 작은 영화관 건립 등이다.

다음달 3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가평, 성과'를 검색한 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성과 발굴에 치중해 사업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원격 검침 송수신기 설치[사진=가평군]

또 가평군은 수도계량기 동파 등을 예방하고자 수도시설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계량기는 영하 10도 이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하면 동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외부에 노출된 복도식 빌라와 산간 지역 등의 계량기를 전수 조사해 원격 검침 송수신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계량기의 수도 사용량 검침 값을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통해 검침 등으로 여닫는 과정에서 유입되는 냉기를 차단한다.

군은 현장 검침원을 통해 가정 내 수도시설을 보온 조치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수도시설 관리 안내문을 배부하는 한편 교육도 실시, 동파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파를 막으려면 계량기함에 헌 옷이나 스티로폼 등 보온재를 채워 넣고, 비닐로 밀폐해야 한다"며 "외출 또는 야간에 수도꼭지의 조금 틀어 물이 흐르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