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 7%↑…4분기 실적 반등 기대감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롯데케미칼 주가가 상승 중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 (7.94%)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1월 30일 키움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원가 부담이 줄어들고 제품가의 반등과 함께 주가 및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미 및 이란 원유 생산능력이 확대돼 내년 2분기 이후 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나프타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물류 차질 현상도 완화되면서 미국과 유럽 대비 저평가 받았던 역내 범용 화학제품의 가격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개도국 백신 침투율 및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확대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동반 증가하며 역내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