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WHO 코로나19 기술책임자인 마리아 반 커코브 박사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진행된 질의응답 코너에서 "우리는 확산율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있으며,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
뉴욕타임스(NYT)는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인 듯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단 역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지역사회 감염도 시간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부스터샷 등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지속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3일 방역대책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는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확진자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이라면서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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