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임원인사 단행…세대교체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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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12-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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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40대 박준규 부사장 선임

박준규 삼성생명 글로벌사업팀 부사장(왼쪽)과 배성완 삼성화재 부사장. [사진=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40대 부사장 선임 등 세대교체를 적극적으로 단행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15명과 9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정기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4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생명은 디지털·글로벌사업 등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부문에서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으며, 40대 부사장을 과감히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글로벌사업팀장인 박준규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46세다.

삼성화재는 부사장 1명, 상무 8명 등 총 9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는 신상필벌,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영업, 보상 등 주요 현장부문에서 승진자를 고르게 배출했다. 또 해당 부문의 직무 전문성 및 업무 역량은 물론 미래준비를 위한 도전정신과 혁신 마인드를 겸비한 인재를 발탁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 이어 조직 개편 및 보직 인사도 이주 내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지난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대표 인사와 같이 이번 임원인사도 세대교체를 기반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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