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명 동남하이텍 대표이사, 영남대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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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12-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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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기계공학과(현 기계공학부) 79학번 동문, 최근 발전기금 3억원 모교 기탁

영남대학교 전경.[사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가 지난 20일 윤상명 ㈜동남하이텍 대표이사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상명 대표이사는 영남대 박용기계공학과(현 기계공학부) 79학번 동문으로, 2003년부터 모교인 영남대에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 오며 모교 발전을 응원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기계공학부 후배들을 위해 3억원이라는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윤 대표이사는 “지금 생각해보면 영남대를 다니던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캠퍼스에서 키운 꿈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모교에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다시 오게 돼 가슴 뿌듯하다”면서 “예로부터 명문사학에서 인재가 배출되고, 그 인재가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했다. 영남대가 명문사학으로서의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배움을 나누고 꿈을 키워온 모교 영남대를 수 십 년이 지나서도 가치 있게 기억 속에 간직해 오고 계신 윤 대표님께 감사하다”면서 “영남대는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이 그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하는 데, 대학의 역할이 필요하다. 윤 대표님이 영남대를 응원해주시는 소중한 뜻이 빛날 수 있도록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이사는 1986년 영남대 박용기계공학과 졸업 후 금성정공 기술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2005년 사출금형 및 사출성형품 제조기업 ㈜동남하이텍(대구 달성군 소재)을 설립해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영남대는 1억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9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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