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클로이 가이드봇, 부산 100층 전망대서 관람객 맞는다

부산엑스더스카이 엘시티(LCT) 건물 1층·100층에 1대씩 배치

방문객 안내는 기본, 광고·보안 기능도 수행…유지관리 서비스도

LG전자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부산 최고층 전망대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다. 전망대가 위치한 엘시티(LCT) 건물 1층 로비와 100층 전망대에 각각 1대씩 배치돼 관람객을 안내한다.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레스토랑을 검색하면 화면 및 음성으로 위치, 경로, 소요 시간 등을 안내한다.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 고객에게는 로봇이 사진을 찍고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앞서 지난 9월 공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복합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하거나,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한다.
 

한편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 병원, 식음료(F&B·Food and Beverage)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인천공항에서 클로이 안내로봇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서브봇 등을 지속 선보였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부산 최고층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주요 시설 안내를 하고 있다.[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