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카이오티(KIOTI) 글로벌 딜러대회가 카이오티 딜러를 대상으로 대동과 북미 법인의 단기 및 중장기 사업 계획 발표, 신제품 소개 및 체험, 기술 및 영업 역량 교육 그리고 우수 딜러 시상식 등을 진행해 딜러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사업 역량을 키우는 파트너십 행사이다.
이에 딜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도 않고 교통 및 숙박비를 참가자가 부담하는 조건에도 역대 최대규모인 약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Pandemic)으로 온라인 버츄얼 대회로 진행된 지난해보다 30명, 가장 최근 오프라인 대회였던 2019년 대비 100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대양주 세계 각지에서도 딜러대회에 참석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제품‧부품 판매 딜러, 최고 판매 성장률 딜러, 올해의 신규 딜러, 기종별 우수 판매 딜러 등 총 21개 부문에 걸쳐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성장을 주제로 한 대회인 만큼 다양한 현안에 대한 본사와 북미 법인의 대응 방안과 단기 및 중장기적인 사업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소통이 이루어졌다. 관련해 전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문제 상황에서 대동 본사와 법인의 생산 공급 정책을 비롯해 GCE 브랜드로 확대를 위한 영업 마케팅 정책 그리고 전동화, ICT,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대동의 미래농업 비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는 대동이 카이오티 브랜드로 수출하는 트랙터와 운반차 등의 농기계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도심 외곽의 주택이나 농장에서의 전원생활을 즐기는 ‘하비팜(HobbyFarm)’ 계층의 농업 및 농장 시설 관리용 장비로 주목받으며, 대동은 카이오티를 전략적으로 GCE 브랜드로 확장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북미 지역의 21년 트랙터 및 운반차가 법인에서 딜러로의 도매 판매량은 2020년 1만5500대 대비해 약 42% 성장한 2만2000대가 예상된다. 승용 잔디 깎기도 2019년 출시 첫해에는 도매 판매가 348대에 불과했지만, 제품력과 카이오티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올해는 420% 증가한 1700대가 딜러에게 공급됐다. 트랙터 및 운반차의 딜러에서 소비자로의 소매 판매도 2019년 1만1900대에서 2020년 1만6000대로 39%로 증가했고, 올해는 북미 법인 설립 이래 최초로 2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이사는 “본사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북미 시장에서 전략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딜러들에게 제품과 부품을 적기 공급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속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딜러들에게 대동의 성장 모습과 비전을 보여주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더욱 굳건하고 신뢰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북미 탑 3위에 등극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북미에 400여 개 딜러가 있는데 2026년도까지 500개까지 확장하고자 하고 딜러대회도 북미를 넘어 글로벌 대회로써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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