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한 분당구 야탑동 경남아너스빌 상가동 현장'을 찾아 "간판개선사업은 소유자, 점포주 등 상가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사실에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경남아너스빌 상가동 주민협의회장 이대환 목사는 “상가 숙원사업이었다. 낡고 중구난방이던 간판들은 외관도 문제지만 화재에도 취약해 불안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깔끔하게 바뀐 상가 모습이 분위기 있는 외국 건물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은 시장은 “이러한 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양보와 동의를 이끌어내는 조율 과정이 항상 어렵다"면서 "감사하게도 이번 경남아너스빌 상가동의 모범적 사례를 통해 앞으로 다른 상가들의 사업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어 8월 대상자 공모에 신청한 관내 3개소 중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로 야탑동 경남아너스빌 상가가 선정돼 추진됐으며, 지난 1일 마무리됐다.
경남아너스빌 상가관계자들의 동의를 받아 구성된 주민협의회가 디자인 기본계획부터, 공사 안전관리를 위한 조직 편성과 운영을 비롯해 공사 과정 마지막까지 직접 참여했다.
아울러 기존에 난립했던 상가동 광고물 90개를 철거하고, 1점포당 1개 간판 설치를 원칙으로 옥외광고발전기금 약 1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LED 디자인 간판 35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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