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지난 1989년 7월 서울 유일의 실내 스케이트장으로 개장했다. 일반인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또 세계적인 빙상 스타를 꿈꾸는 꿈나무들의 치열한 훈련 공간으로도 활용된 이곳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 김연아 갈라쇼 같은 세계 최정상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6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아이스가든'으로 재탄생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전체 면적의 약 40%를 휴게 및 편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카페와 식당 등 다양한 식음 및 상품 매장부터 서점과 각종 체험 시설,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
스케이트장은 최대 8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낮에는 어드벤처 유리돔을 통해 내려오는 자연채광 속에서, 밤에는 다양한 색깔의 빛 속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2022년 1월부터는 LED 스케이트화도 대여할 수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빙판 안전도를 위해 최고급 자재의 아이스 매트를 사용했고, 정기적인 정빙차 가동으로 최상의 빙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탈의실에서 스케이트장까지 통로 바닥에 고무 재질을 적용,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내부 벽면에는 70㎜ 두께의 스펀지를 설치했고, 안전요원들도 곳곳에 배치했다. 스케이트화는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1회 사용 후 즉시 스팀 살균 및 탈취제를 살포한 후 대형 살균 소독기를 활용해 소독을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이스가든 스케이트장의 일반 이용 및 강습 시간은 특별 방역 지침에 의거해 2022년 1월 2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추후 방역 지침에 따라 영업시간 조정 및 기타 대관 운영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또는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이용한 고객이나 연간 이용권을 소지한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카드 PLCC 롯데월드카드 이용 시에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이제 스케이트장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아이스가든이 손님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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