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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다시 4000명대로…전날보다 117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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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
입력 2021-12-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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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시행 후 11일이 지난 28일에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7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전 동시간대에 집계한 3539명보다 1172명 많은 수준이다. 월요일인 전날 27일부터 검사 건수가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강화되며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동시간대 집계치 6449명과 비교하면 1738명 줄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50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300명(70.0%), 비수도권에서 1411명(30.0%) 나왔다. 수도권 시·도별로는 서울 1657명, 경기 1329명, 인천 314명 등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81명, 경남 233명, 대구 138명, 충남 119명, 경북 104명, 강원 87명, 전북 81명, 광주 79명, 대전 78명, 충북 77명, 울산 41명, 전남 39명, 제주 33명, 세종 21명 등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는 앞서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139명으로 집계했다가, 1명이 재검사를 받으면서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에서 이를 제외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28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2일(수) 7455명 △23일(목) 6917명 △24일(금) 6233명 △25일(토) 5841명 △26일(일) 5418명 △27일(월) 4206명 △28일(화) 3865명으로 하루 평균 약 570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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