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제5회 성남 스마트 도시 실현 정책포럼 열어

[사진=성남산업진흥원]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지난 28일 제5회 성남 스마트 도시 실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도시 계획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최근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벤처밸리의 오피스 공간 부족, 성남 하이테크 밸리의 산업공간 부족 현상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적 대응방안을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이제승 교수가 좌장을 맡고, 1주제로 어반랩 도시기획협동조합의 기효성 대표가 ‘성남시 도시 진단과 산업 공간 발전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또 2주제로 LH토지주택연구원의 이현주 실장이 ‘도시 업무·산업공간의 발전 및 확보 방안’에 대해 발제했고, 가천대 정상훈 교수와 홍익대 김형규 교수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기 대표는 “산업구조와 산업공간 인식의 변화에 따라, 도시에 대한 정의와 시스템 설계도 정주인구 중심에서 경제인구 중심으로 변화가 필요하고, 국공유지를 활용한 공공 산업공간 조성, 산업공간 계획 체계 고도화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성남산업진흥원]

이 실장은 “미래 산업단지는 일터를 넘어 삶의 공간으로 공유와 공존, 생산·소비가 동시에 이뤄지고, 도시와의 개방과 폐쇄가 공존하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관련 해외사례와 네트워크 산업단지 및 복합기능의 미니산업단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용규 기획경영본부장은 “판교와 분당의 낮은 공실률의 의미와 미래 성남의 산업경제 발전을 위해 산업공간 분야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여러 다양한 주제로 정책포럼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스마트 도시 성남을 앞당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