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 EPL 2021/2022 시즌 중간 결산을 통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포함한 베스트 11을 소개했다.
EPL은 매년 8월에 개막해 1년 동안 총 38라운드를 진행한다. 현재 각 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소화한 경기 수가 다르지만 대부분 시즌 일정 절반가량을 마쳤다.
ESPN은 포지션별 최고 선수 중 왼쪽 윙어 자리에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른쪽 윙어에는 현재 EPL 득점 및 도움 1위인 무함마드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살라는 이번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해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디오구 조타(리버풀), 중앙 미드필더에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로드리(맨시티)가 뽑혔다.
수비수에는 주앙 칸셀루(맨시티)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가 윙백에, 센터백으로는 치아구 시우바(첼시)와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가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조제 사(울버햄프턴)가 차지했다.
전반기 ‘최고의 감독’ 명예는 데이비드 모이스 웨스트햄 감독에게 돌아갔다. 웨스트햄은 현재 EPL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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