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타미나는 발릭파판 정유소에 유럽연합의 배출가스 기준 ‘유로 5’ 기준에 맞는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했다. (사진=페르타미나 제공)]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 페르타미나는 8일, 확장공사중인 동칼리만탄주 발릭파판 정유소에 유럽연합(EU)의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 유로 5 기준에 맞는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산하 킬랑 페르타미나 발릭파판이 연초에 정유소의 잔유유동접촉분해설비(RFCC)에 재생탑 2기를 설치했다. 친환경 고품질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동 장치에 한국에서 생산된 증류탑을 설치했다. 증류탑은 높이 36.7m, 직경 11.1m, 중량 900톤이라고 한다.
발릭파판 정유소 기본계획(RDMP)의 일환. 동 계획에 따르면, 정유소의 원유중계기지(CCT)로 동칼리만탄주 라웨라웨에 원유저장시설을 설치하며, 계획 진척률은 1월 말 기준으로 48%. 2023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확장공사 후 발릭파판 정유소의 처리능력은 현행 하루 26만베럴에서 36만베럴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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