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25일 개최한 열병식을 찬양하며 핵 전투 무력을 활용한 공격 태세를 과시했다.
3일 북한 노동신문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주체강국의 위대한 승리의 기치 우리의 김정은 원수' 제하의 정론에서 "조선발 4월25일의 대지진, 사상 초유의 평양 충격은 벌써 여러 날이 흘렀음에도 첫 폭발력보다 몇 천 몇 만 배로 증폭되며 온 지구 천지를 휘잡아 흔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인류사상 군사 미학의 최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열병식, 세계가 또 한 번 개명한 경이의 분분초초가 숨 가쁘게 흘러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 핵 무력의 기본 사명에 대한 강인 담대한 새로운 결단"이라며 "우리를 감히 건드리려 하는 세력은 무조건 소멸될 것이라는 철의 뇌성, 우리가 계속 강해져야 하는 것은 혁명의 요구이며 후손 만대의 장래에 대한 담보이라는 강렬한 호소"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연 어느 누가 혹독한 격난과 사상 초유의 중압을 이겨내야 하는 속에서 몇 십 년도 아니고 단 몇 년 사이에 핵 대국들이 독점하고 있는 모든 절대 병기들을 다 보유하고 그 위에서 단번 도약해 이번에는 세계에 없는 미증유의 주체 무기들을 개발 완성할 수 있겠는가"라고 적었다.
아울러 "그 누가 이 크지 않은 나라를 핵 보유 그 자체만이 아니라 핵 전투 무력이라는 가공할 공격 태세를 담대하게 완비하고 제국주의 폭제를 마음먹은 대로 다스릴 수 있는 초강대국으로 일떠세울 수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