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尹 대통령, 80분간 경제 참모회의 생중계...'승부수 혹은 자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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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0-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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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서훈·박지원 등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제활성화 추진 및 전략 점검회의'를 주제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다. 약 80분간 진행될 이번 회의는 실시간 생중계로 국민들의 안방까지 전달된다.
 
2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최상목 경제수석이 사회를 맡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 등 수출과 경제 관련 부처 10여곳의 장관들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각 부처 장관들이 발제를 하고 즉석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이번 생중계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의 경제 상황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위기극복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승부수다. 윤 대통령의 경제와 관련된 실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다만 회의 내용물이 국민들의 기대치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오히려 자충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회견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서훈‧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정의용 전 안보실장 등 해당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문제의 사건들이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주장하며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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