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3회 스마트대한민국포럼 대상’에는 국내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입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포럼의 의미와 기업의 글로벌 진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중기부는 혁신 기업들이 규제의 벽을 넘어 디지털 핵심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현재 한국은 기업의 혁신 속도를 국가가 따라가지 못해 규제 공화국이 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기부는 2023년엔 글로벌 규제자유특구를 신설, 산학연이 R&D(연구·개발)부터 VC(벤처캐피털) 투자 등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보다 수출용 인허가를 바로 내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국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4차 산업 혁명이 쏘아 올린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키워드가 코로나19를 만나며 누구의 예측보다 빠르고 큰 규모로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무게감 있게 바라보며 정책을 펼쳐 나가고, 포럼에서 언급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녹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현상’ 속 국가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시장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간의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비록 정부 건전재정 기조로 올해 중기부 예산 삭감 규모가 컸지만,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자중기위 차원에서 2조9000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을 위해 포럼에서 나온 소중한 이야기를 모아 정책과 입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정 국회 산자중기위 야당 간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에서 혁신만이 중소벤처기업의 살길”이라며 “포럼에서 상을 받은 우수한 기업들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여성기업 역시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포럼 수상기업 모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섭 스마트대한민국포럼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은 스마트대한민국포럼이 회를 거듭할수록 지원 기업의 수준도 높아지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수상기업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대한민국 혁신 스타트업의 롤모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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