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각고의 각오"

대통령실도 신년 인사...김대기 비서실장 "올해는 파종하고 재배 준비할 시기"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인사에 앞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해를 맞아 우리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각고의 각오로 임해달라"고 참모진들에게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겸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민생을 나아지게 하는 개혁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부 각 부처의 장과 대통령실 수석들은 국민께 꼼꼼히 보고하고 알려드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과 부동산 세부담 경감 그리고 반도체 등 주력산업과 디지털·바이오·콘텐츠와 같은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 등 한번 발표한 국정과제와 개혁 안건의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 직후 대통령실 직원들과도 새해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대기 비서실장은 전 직원 조회를 열고 "올해는 파종하고 재배를 준비할 시기"라며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 총력전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