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왼쪽)와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대문구 갑을 합동 당원대회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단상에 올라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터넷 매체 '펜앤드마이크'는 9일 "8,9일 이틀동안 실시되는 여론조사의 중간 집계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율에는 미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오전 9시 첫 보도에선 '당 관계자'를 인용했지만, 오후 3시에는 '정치권 관계자'로 기사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당 대표 본경선 진출자 4명을 압축하기 위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10일 오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본경선 진출자의 이름만 가나다 순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안철수 후보 측은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당 관계자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발설했다"며 "해당 인터뷰에 응한 당 관계자의 제명을 촉구한다"고 당 선관위의 조치를 요청했다.
그러나 김기현 후보 측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그 기사의 출처를 모르겠다"며 "만약 그런 기사를 내도록 발설한 사람이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한 것인지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이 있다면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선관위도 "어떠한 방법으로도 조사 결과를 알 수 없다"며 "3개 여론조사 기관에 확인한 결과 조사 내용이 외부로 알려진 일이 현재까지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고 안 후보 측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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