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與컷오프 1위' 보도에 발칵...安측 "범죄행위, 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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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2-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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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선관위 "여론조사 기관 확인 결과 외부 유출 사실 없어"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왼쪽)와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대문구 갑을 합동 당원대회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단상에 올라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김기현 후보가 중간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당 관계자발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 매체 '펜앤드마이크'는 9일 "8,9일 이틀동안 실시되는 여론조사의 중간 집계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율에는 미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오전 9시 첫 보도에선 '당 관계자'를 인용했지만, 오후 3시에는 '정치권 관계자'로 기사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당 대표 본경선 진출자 4명을 압축하기 위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10일 오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본경선 진출자의 이름만 가나다 순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안철수 후보 측은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당 관계자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발설했다"며 "해당 인터뷰에 응한 당 관계자의 제명을 촉구한다"고 당 선관위의 조치를 요청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허은아 후보는 자신의 SNS에 "어떤 후보가 안 되면 '대통령이 탈당하고 당이 깨진다'고 당원들을 협박하더니, 이번에는 여론조사 첫날 그 '어떤 후보'가 '50% 득표에는 미달한 것 같다'는 당 관계자발 여론조사 내용이 유출됐다"며 "사실이건 아니건 선거 관리의 공정성 문제, 경우에 따라선 특정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받을 수 있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김기현 후보 측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그 기사의 출처를 모르겠다"며 "만약 그런 기사를 내도록 발설한 사람이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한 것인지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이 있다면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선관위도 "어떠한 방법으로도 조사 결과를 알 수 없다"며 "3개 여론조사 기관에 확인한 결과 조사 내용이 외부로 알려진 일이 현재까지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고 안 후보 측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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