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선도하는 해양바이오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충남 서천군의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양바이오 산업은 해양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생산활동을 하는 사업으로 식량, 의약, 에너지, 환경 등 모든 바이오 분야의 소재 및 제품을 생산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다.
총사업비 347억원이 투입된 연면적 6199㎡ 규모의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첨단 장비, 입주공간, 회의공간 등을 제공하는 해양바이오기업 전문 육성 기관이다.
앞서 2018년 5월 해양수산부의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건립이 추진되면서 그동안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설계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갔다.
2023년 2월 기준 현재 기초공사 단계이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지원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센터는 기업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해양바이오 소재의 시험·분석부터 시제품 생산, 제품의 특허·마케팅까지 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하며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김기웅 군수는 “해양바이오 시장은 앞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해양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앞으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해양생물수장연구동,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등 관련 인프라 확충과 기업을 유치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명실상부 해양바이오산업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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