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에 따르면, 당시 이 교수는 지난 1월 아침 일찍 머리가 아프다며 병원에서 검사받고 귀가한 김명옥(63·여·중앙동)씨의 검사 내용을 본 뒤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김씨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으나 응답이 없었다.
이 교수는 김씨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김씨 거주지인 과천시 중앙동주민센터로 연락했다.
하지만 김씨가 동주민센터 직원의 연락에도 응답이 없자 직원이 직접 김씨 집을 방문했고, 이 시간 다행히 이 교수와 연락이 된 김씨가 구급차를 타고 즉시 병원으로 내원해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는 것.
이러한 미담을 접한 신 시장은 이 교수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 교수는 “환자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많은 의사들이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많은 분들께서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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