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는 이날 ‘진안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심의를 시작으로,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지급을 위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6일 폐회까지 13건의 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민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에 심의될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이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계신 군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의회도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루라 의원 “지역브랜드 활용에 통일성 필요”
이 의원은 “지역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지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라는 우수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진안고원을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제대로 홍보를 해야만 지역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등 사계절을 대표하는 축제에서도 진안고원 지역브랜드를 통일성있게 접목해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이미 지역 브랜드가 변경됐음에도, 아직까지 변경 전 로고가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홍보영역과 광고매체에 통일된 브랜드 사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통일된 브랜드 사용을 통해 군 고유의 자산이 약화되지 않도록 영향력 있는 브랜드파워를 견고히 구축해 주길 요청했다.
이미옥 의원 “아토피 특화 고등학교 지정”
이 의원은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안군은 조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부귀중학교까지 아토피 안심학교를 조성해 아토피 치유의 중심에 있다”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토피 치유 거점지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부귀중학교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없어 교육과정 연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인구유출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토피 특화 고등학교를 설립하거나 기존 고등학교의 특화학교 지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구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최고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진안군을 견인할 미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아토피 특화 고등학교 지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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