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4일 읍·면 부서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환경과와 11개 읍·면 공무원들이 일제출장을 실시해 읍·면별 방치 폐기물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마을주민 협조로 농경지 및 야산, 하천, 도로 주변 등에 무단투기 되고 방치된 폐기물에 파악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유지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청결 유지 책무를 부여하고, 1개월 범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폐기물 중 읍·면 자체 처리할 수 있는 경우는 매립장 반입 처리하고, 자체처리가 어려운 방치 폐기물에 대해서는 현장 내 민간 위탁업체와 연계해 일괄 수거 및 처리할 방침이다.
마령면 악취 개선에 체계적·효율적 대응
군은 마령면 지역 주민의 악취관련 민원과 관련해 주민 생활권 보장 및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악취실태조사와 환경산업기술원 시행의 토양·지하수 오염조사 및 정화방안 마련 용역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 4억5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용역을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령면 오동마을 주민을 비롯해 악취 영향권 마을이장과 주민, 진안군 및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환경부 악취실태조사 수행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지역 내 악취 물질 측정 결과와 악취확산 영향에 대한 결과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수행한 ‘토양·지하수 오염조사 및 정화방안 마련’과 관련해서는 진안군 환경과에서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물질 검출결과에 대한 안내와 오염 해소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악취물질의 효율적인 저감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토양·지하수의 오염물질에 대해서는 물질별 정화와 모니터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