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40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김 장관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 재산은 총 40억7014만원이다.
지난해 8월 신고액인 45억2562만원보다 4억5500만원가량 줄었다.
김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7억8000만원 상당 서울 서초구 방배자이 아파트를 보유했다. 김 장관 본인 명의로 2017년식 쏘나타 자동차 1대(1388만원)도 가지고 있다.
예금은 16억4334만원을 신고했다. 김 장관 예금액은 2억2820만원, 배우자는 11억6533만원, 장남은 1억7955만원, 차남은 7026만원이다.
증권은 배우자 이름으로 5억8608만원어치 오페스글로벌 비상장주식 198만주, 차남 명의로 2만2000원어치 RFHIC 상장주식 1주를 보유했다.
김 장관 부모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앞서 신고액보다 70만원 많은 55억869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경기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 대지와 배우자 이름으로 된 경기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임야 등 3억9608만원 상당 토지를 가지고 있다.
건물은 배우자 명의인 14억100만원 상당 서울 송파구 장지동 아파트를 포함해 총 14억500만원을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 8억5296만원, 배우자 12억7936만원, 장녀 5073만원 등 21억8305만원을 신고했다.
증권 신고액은 16억9919만원이다. 본인은 1억6284만원을 보유했고, 배우자는 상장주식 2억7403만원과 씨아이파트너스·아이큐브온 등 비상장주식 10억3630만원을 신고했다. 장녀는 비상장주식 2억2600만원어치를 가지고 있다.
채무 1억1157만원도 있다. 이 차관은 어머니와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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