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진 20대 남성 용의자가 칼과 라이터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전날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기무라 류지(24)의 효고현 가와니시시 자택을 이날 오전 압수수색했다.
용의자 거주지인 가와니시는 오사카시 북부에 있는 도시로, 사건이 발생한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소요된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 자택에서 화약으로 추정되는 분말과 공구류, 금속제 파이프와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압수했다. 또 경찰은 용의자 배낭에서 13㎝ 길이의 칼을 찾아냈고, 라이터와 휴대전화 등도 압수했다.
교도통신은 "폭발물 이외의 흉기도 준비했던 점으로 미뤄 현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총리를 습격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NHK가 확보한 현장 인근 영상을 보면 용의자인 기무라는 전날 범행 직전에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께 연설을 준비하던 기시다 총리를 향해 은색 통을 던졌다. 용의자와 기시다 총리의 거리는 10m에 불과했다.
하지만 은색 통은 투척 시점 기준 약 50초가량이 지나서야 폭발했고 그사이 기시다 총리는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피신해 다치지 않았다.
다만 30대 남성 경찰관 1명이 왼팔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70대 어부는 폭발물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파편으로 등을 다쳤다.
지역 주민들은 용의자 기무라를 얌전한 인상의 청년으로 기억했다. 또 기무라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급생은 요미우리신문에 "초등학교 때는 밝고 리더십이 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더니 갑자기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기무라가 투척한 은색 통이 이른바 '쇠파이프 폭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통에 발화장치를 넣은 이 폭탄은 온라인에 올라온 정보를 기반으로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전날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기무라 류지(24)의 효고현 가와니시시 자택을 이날 오전 압수수색했다.
용의자 거주지인 가와니시는 오사카시 북부에 있는 도시로, 사건이 발생한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소요된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 자택에서 화약으로 추정되는 분말과 공구류, 금속제 파이프와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압수했다. 또 경찰은 용의자 배낭에서 13㎝ 길이의 칼을 찾아냈고, 라이터와 휴대전화 등도 압수했다.
NHK가 확보한 현장 인근 영상을 보면 용의자인 기무라는 전날 범행 직전에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께 연설을 준비하던 기시다 총리를 향해 은색 통을 던졌다. 용의자와 기시다 총리의 거리는 10m에 불과했다.
하지만 은색 통은 투척 시점 기준 약 50초가량이 지나서야 폭발했고 그사이 기시다 총리는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피신해 다치지 않았다.
다만 30대 남성 경찰관 1명이 왼팔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70대 어부는 폭발물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파편으로 등을 다쳤다.
지역 주민들은 용의자 기무라를 얌전한 인상의 청년으로 기억했다. 또 기무라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급생은 요미우리신문에 "초등학교 때는 밝고 리더십이 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더니 갑자기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기무라가 투척한 은색 통이 이른바 '쇠파이프 폭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통에 발화장치를 넣은 이 폭탄은 온라인에 올라온 정보를 기반으로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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