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06억원 적자 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교체하고 클라우드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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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5-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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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상엽 대표 사임...이경진 클라우드 부문장 신임 대표 임명

  •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개편 "선택과 집중 나선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새 대표를 선임하고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날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의 사업 방향을 바꾸기로 하고 관련된 내용을 모든 직원에게 공지했다.

이와 함께 백상엽 대표는 클라우드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이 개편될 수 있도록 자진 사임했고 클라우드 전문가인 이경진 클라우드 부문장이 신임 대표로 임명됐다. 이 신임 대표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는 클라우드 업계에서 약 20년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 개발·전략·인프라·디지털전환 등 총 4개 사업 부문을 총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하기 전에는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인 엑슨투를 설립해 운영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월 엑슨투를 인수합병했고 이에 따라 이 신임 대표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해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를 개편하고 선택과 집중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사업 방향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모든 과정을 직원들과 함께 긴밀히 논의하며 진행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B2B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카카오에서 분사했다. 다만 기업용 메신저인 카카오워크를 비롯해 기대했던 사업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40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505억원 늘어났다. 당기 순손실은 1613억원으로 전년(946억원) 대비 70.5%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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