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시민, 듣는 시장' 행복토크콘서트 개최

  • 인구, 교육, 문화, 환경 등 생활밀착형 이슈들 집중 부각

 김해시가 지난 29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말하는 시민, 듣는 시장’이라는 주제로 행복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지난 29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말하는 시민, 듣는 시장’이라는 주제로 행복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사진=김해시]

"김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로 경계 없는 소통의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말하는 시민, 듣는 시장’이라는 주제로 행복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9일  김해문화의전당 로비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약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공연과 본행사로 나뉘어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성황리에 진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이 원하는 것을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왔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취임 후 각종 정책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방식의 소통 채널을 구축해왔다. 

총 3부에 걸쳐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는 김해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목소리들로 채워졌다. 

콘서트에서 나온 주요의견은 인구, 교육, 문화, 환경 등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닿아 있는 생활 밀착형 이슈들이 많았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 엄마는 “양육 돌봄 정책 지원이 아이들이 커갈수록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학교 폭력 피해자를 케어하기 위해 대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청년만큼 중년의 삶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청년 정책의 범위가 넓고 효과도 큰 것으로 알고 있지만 중년에 대한 지원도 절실하다”며 중년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김해다운 키워드 발굴, 다문화 가족도 김해시민이라는 인식 개선, 소통 문화의 확산 등이 거론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도시 경영을 표방한 홍 시장의 소통 철학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만남을 준비하면서 민선8기 출범 1주년이 김해시민 모두의 1주년이라는 공감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시정은 함께 써내려가는 공동의 이야기인 만큼,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라도 크게 듣는 현장 친화형 공감 시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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