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울산시,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긴급주거지 지원한다' 外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임시 거처를 마련해 주는 '긴급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께 울산지역내 전세 피해가구에 대한 신속한 주거지원을 위한 '전세 피해자 긴급주거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전세 피해가구 긴급지원주택 임대운영, 입주자 주거복지 정보 및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긴급지원주택 확보 및 공급, 긴급지원주택 관리업무를 맡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울산내 긴급주거지원 희망가구의 전세피해 확인을 통해 울산시의 전세 피해가구 선정 지원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긴급주거지원 확보 주택은 47세대며 필요 시 협의를 통해 물량을 정하게 된다.

임대 거주 기간은 6개월이며(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 거주 비용은 보증금 없이 시세의 30% 수준인 임대료와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전세사기 피해 상담 및 피해 접수는 울산시 건축정책과에 설치된 '전세피해 접수처'로 하면 된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유통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사진=정종우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1~6월까지 농·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일본이 올해 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예고함에 따라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검사는 지역내 유통중인 수산물 226건, 농산물 17건, 가공식품 57건 등 총 300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항목은 방사성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이며, 검사결과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 늘려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지난해 160건에서 40건 늘린 200건을 실시하고 있다.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는 매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식약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 및 14개현 27개 품목의 농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모든 식품에 대해 수입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기타핵종 검사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통관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울산시,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도 제작···보행약자 이동권 편의제공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방문객 편의를 위한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는 기존의 관광 지도와는 차별되게 통행길마다 보행의 어려움 정도를 3단계로 구분했다.

'보행도움 없이 이동 가능 구간'은 파란색, '보행도움이 필요한 주의 구간'은 주황색, '휠체어 통행이 불가한 구간'은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울산시는 울산동구, 울산지체장애인협회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휠체어를 동반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방문객 편의를 위해 그림문자와 삽화이미지를 활용해 편의시설과 관광시설을 표시하고, 지도 상단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대왕암공원 홈펜이지로 연결해 관광안내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속의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무장애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며 "대왕암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