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증권수탁사업을 시작한 NH투자증권의 글로벌 수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고객의 요구에 맞춘 상품개발능력을 갖추고 구조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씨티은행은 중앙예탁기관, 공공부문,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 및 증권회사 등 다양한 기업고객에게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씨티은행은 60년 이상 된 수탁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씨티은행의 해외자산 수탁서비스가 가능한 국가는 100여 개국에 달하며, 그중 60개국 이상은 씨티은행이 현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장이다. 씨티은행은 현지 시장 접근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자산 수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NH투자증권이 해외자산에 대한 수탁사업에서 씨티은행을 글로벌 수탁파트너로 선정한 주요인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은행에서만 취급하던 수탁사업을 증권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그동안 NH투자증권에 외환서비스와 기업자금상품을 통한 현금관리솔루션을 제공하던 씨티은행은 해외자산에 대한 수탁사업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며 통합된 솔루션을 NH투자증권에 제공하게 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은행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의 글로벌 금융파트너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씨티은행은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다국적 기업,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의 필요에 맞춘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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