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 주도형 ‘2024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각 마을 주민 역량 강화와 특성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위해 이달 27일까지 올해 마을 만들기 자율사업 공모 신청의 필수조건인 교육 참여 희망마을을 읍·면을 통해 모집한다.
군의 마을 만들기 자율개발사업은 노후화된 마을 회관 리모델링 등 기본생활 기반 확충과 마을 안길 정비, 담장 개·보수, 운동기구 설치 등 주민 편익 증진에 초점이 맞춰진 농촌지원 사업이다.
또한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직접 구성해 사업을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으로서, 매년 5개 마을을 선정해 사업기간 3년에 걸쳐 마을당 최대 5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이전에는 공모 마을 선정시 1차 서면평가, 2차 면접 평가를 통해 역량을 평가했으나, 마을사업 실무 경험이 없는 각 마을에서는 상향식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내년 사업부터는 사전 단계로서 마을리더 교육, 마을 공동체 학습 등의 역량 강화사업을 이수한 마을로 신청자격 제한 기준을 두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본격 신청 접수일은 10월에 예정돼 있으나, 사업 신청시 교육 이수가 필수 조건이므로, 추후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마을은 이달 2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고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60세 이상 군민 무료 안(眼) 검진 실시
이번 안과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안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해 7명의 검진팀이 순창군 보건의료원에 방문해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등을 실시한 뒤 검진 결과에 따라 안약 제공 및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검진 결과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에 대해서는 향후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개안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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