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혁신위원회 설치…위원장에 김성렬 전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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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8-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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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건전성 지도와 경영혁신 등을 조언할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직 인력은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에 요청해 각 기관이 추천한 외부 전문가 8명을 포함 시켰다. 위원장은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맡았다.
 
위원들은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등 당면 현안을 적극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배구조, 경영혁신 등에 관한 방안을 마련해 제안한다. 위원회는 이달 중 1차 회의를 개최해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번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 설치를 통해 건전성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경영혁신을 통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최근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에 이어 박차훈 중앙회장이 펀드 출자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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