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오는 10월에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순창군 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최종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코치진 4명, 선수 8명 총 12명의 선수단이 순창을 처음으로 찾아 훈련캠프를 차렸다.
지난 23일부터 순창군에 전지훈련 베이스캠프를 차린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도 코치진 3명 및 선수 12명으로 총 15명의 선수단을 꾸려 다음달 15일까지 24일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최영일 군수와 마뚜우마 사라기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을 대신해 프라모노 핸드리 수실로 전무이사가 참석해 두 기관의 스포츠 교류의 협력과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은 인도네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이 인도네시아팀을 순창군에 파견시 군에서는 전지훈련장 제공과 선진 지도기법 등을 전수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를 맞아 가장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이다”며 “스포츠산업의 영역 확장을 통해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팀은 지난해에 체결한 순창군과 필리핀소트테니스연맹과의 스포츠 교류 업무협약을 통해 3차례 순창군을 방문했으며, 순창군에서의 특별 전지훈련 결과 올해 3월에 열린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에서 소프트테니스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2회 섬진강영화제, 공식 포스터·프로그램 공개
28일 군에 따르면 영화제포스터는 섬진강 예술인 마을 주민 박진영 작가의 ‘섬진강 노스텔지어’라는 작품으로, 순창 섬진강의 물줄기와 빛과 바람이 교감하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찰나의 변화를 회화적 언어로 추상화해 자연이 선사해 주는 감성과 울림을 담아냈다.
위원회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과 군민들이 함께 교감을 나누고, 그 아름다운 순간이 누군가에는 꿈이 시작되고, 열매를 맺는 순간이 되기를 바라며 ‘OUR HAPPY TIME(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란 슬로건을 정했다.
이번 영화제는 섬진강 물줄기가 하나의 큰 강을 이뤄내며 굽이쳐 흐르는 형상을 주제로 한 통(通)·합(合)·류(流)·맥(脈) 4가지 흐름을 가지고 진행된다.
첫 번째 ‘시네마토크:통(通)’은 감독과 관객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작품 해석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두 번째 ‘위드시네마:합(合)’은 우리 삶을 녹여낸 영화를 편안하게 즐기는 상영전으로 각각 이뤄진다.
또한 세 번째 ‘한국장편경쟁:류(流)’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장편경쟁섹션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네 번째 ‘한국단편영화초청:맥(脈)’은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의 맥을 짚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백학기 조직위원장은 “제2회 섬진강영화제는 교감과 화합의 가치를 담고 있는 섬진강의 물줄기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함께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섬진강영화제는 순창 군청 잔디광장에서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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