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줄께 헌 책 다오" 해남군 23일 도서교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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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박승호 기자
입력 2023-09-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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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 도서교환전 모습 사진해남군
지난해 열린 해남군의 도서교환전 모습.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독서의 달을 맞아 ‘헌책다오, 새책줄게’ 도서교환전을 연다.
 
해남군립도서관에서 오는 23일 열린다.

도서교환전은 해마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는 대표적인 도서주간 행사다.
 
올해는 교환도서 600권과 나눔도서 400권 등 총 1000권의 도서가 준비된다.
 
교환도서는 군민 추천도서를 포함해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저자 유시민),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도둑맞은 집중력’(저자 요한 하리) 등 연령 별로 다양하게 선정됐다.
 
누구나 2015년 이후에 출간된 책 3권을 가지고 오면 신간 도서 3권으로 바꿔 가질 수 있다.
 
교환해 갈 수 있는 신간도서 목록은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도서는 어린이 도서, 전년도 잡지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다.
 
해남군 한 관계자는 “집안에 묵혀 둔 책들을 새 책으로 바꿔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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