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김하윤, 여자 78㎏이상급 금메달...한국 유도 첫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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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9-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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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특기인 다리 기술로 밭다리 후리기 절반

 
김하윤 상대 전적 열세 극복하고 금메달 획득
    항저우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김하윤이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중국 쉬스옌을 상대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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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윤이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중국 쉬스옌을 상대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3.9.26 [사진=연합뉴스]

 
유도 대표팀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섰다.
 
김하윤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쉬스옌(중국)을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유도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그는 경기 시작 후 43초에 초반 상대 허를 찌르는 기술을 성공했다. 주특기인 다리 기술로 밭다리 후리기 절반을 얻었다.
 
경기 1분 24초에 지도(반칙) 1개씩을 주고받은 김하윤은 흔들리지 않고 상대를 계속 압박했다.
 
김하윤은 경기 막판 상대의 누르기 시도를 잘 막아내며 버텼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유도 대표팀은 이날 우승 후보로 꼽히던 남자 최중량급 김민종(양평군청)까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노골드' 위기에 놓였지만, 김하윤이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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