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지역 대표 관광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일부 시설 요금을 인상한다.
단양군은 6일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 시설 중 전망대,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의 이용요금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개인 기준 △전망대 3000원에서 4000원 △알파인코스터 1만5000원에서 1만800원 △모노레일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다.
알파인코스터와 모노레일은 개장 이후 첫 요금 인상이다.
군은 그동안 국민적 사랑을 받는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요금 인상을 신중히 검토해 왔으나 개장 7년 차를 맞아 이용객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과 인건비, 물가 상승 등 운영비 증가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군은 앞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단양군 물가대책위원회와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등 관련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관광을 대표하는 시설인 만큼 인상된 요금에 걸맞은 차별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이버군민제도 등 이용객 할인 시책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7월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약 450만명이 방문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22년부터 지역 관광 전문 공기업인 단양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8월부터는 야간 개장 이벤트를 실시하며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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