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ESG기준원 통합A+ 등급 획득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바이오·제약 섹터 내 최고 등급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국 ESG기준원(KCGS)의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CGS는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 평가해 S부터 D까지의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각각 획득해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통합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평가 대상 1049개 상장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로 상위 1.8%에 해당한다. 국내 바이오·제약 섹터 내 통합 A+등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부패방지 경영 ‘ISO 37001’인증을 획득하고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이사회 구성을 단행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한 이후 구체 이행 방안을 실천 중이다.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 에너지 구매 등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TCFD 보고서 발간, SMI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이니셔티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영향 평가를 통한 인권 관련 위험 파악 및 완화 조치를 수립하고 있다. 공급망 ESG 평가 확대를 통해 전밸류체인으로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세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참여하고,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활동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