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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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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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비 18억원 확보…옛 오수 봉천초등학교에 2025년까지 조성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젊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시설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전북도가 주관한 ‘2024년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공모사업 현장 심사에서 조성 계획 및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도비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부지는 오수면의 옛 봉천초등학교로 총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은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주택, 실습농장 등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을 제공해 거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거주시설 확보로 임실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도 귀농귀촌 지원사업으로 4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귀농인 정착지원금과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시설 지원, 주택 신축 및 수리 지원, 교육훈련비 지원, 다세대 소규모 기반 조성 지원 등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임실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영농실습과 교육, 지역융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귀농귀촌 중심지 임실을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달 28일까지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 실시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13일 운암면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이동 검진 차량으로‘하반기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해 의료비를 절감하고 군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이동건강검진은 만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와 직장가입자 사무직‧비사무직 근로자 중 격년제 검진대상자가 대상이다.

1차 건강검진 항목은 진찰 및 상담, 신체 계측(신장·체중·허리둘레·비만도), 시력, 청력검사, 혈압측정 및 흉부 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 검사 등이다.

또한 국가 암(위암, 자궁암, 유방암, 대장암 등) 검진은 임실군과 협약을 체결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협진을 통해 군민들이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해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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