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콘텐츠 창조기업 진화’를 강조했다.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쇼핑 이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신세계백화점이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2일 신세계백화점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에게 "한 단계 더 진화하고, 변화와 혁신의 길을 개척하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와 함께 △60년간 쌓아온 신세계 자원 극대화 △로열티가 높은 VIP 연관 사업 확장 △부동산 개발과 리테일 복합화 등 새로운 형태 사업 모델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신세계백화점이 리테일을 넘어 브랜드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유기적 조직력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치를 높이는 데 마음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16년부터 이마트와 백화점, 개발사업을 하는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맡아 운영해오다가 지난 9월 신세계백화점과 센트럴시티 대표를 동시에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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