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열린 박남정 콘서트가 인기만큼 통큰 기부를 펼친 것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월 대한민국 최고의 춤꾼 댄스황제라 불리는 박남정 콘서트가 열린 목포문화예술회관은 팬들의 열광으로 가득했다.
특히 목포에서 열리는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분위기로 열기를 더했다.
콘서트 이후에도 따뜻한 행사의 열기는 이어졌다.
박남정 팬클럽은 공연 티켓 판매 수익금 200만원을 목포시 장애인체육 발전 후원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뜻깊은 공연 관람과 함께 팬클럽과 시민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티켓 판매 수익금 목포시 장애인 체육회에 전달했다”라며 “팬클럽 관계자는 1897년 개항 이후 목포시 주체로 열리는 최초의 국가 단위 스포츠 대축제를 팬클럽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는 마음에 장애인 선수 육성과 장애인체육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박남정 목포 공연은 팬클럽 회원 및 송림퀸라이온스클럽(회장 윤선영)이 주최 주관하고 목포시장애인체육회에 후원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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