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계 상수원 구역은 용담댐 주변에 위치한 진안군 8개 읍·면(진안읍, 용담면, 안천면, 동향면, 상전면, 부귀면, 정천면, 주천면) 지역이다.
이번 기금 확보 사업은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용담호 상류 하수처리장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62억원, 인공습지 조성 및 운영사업 등 12억4천만원, 관리청별 주민지원사업 12억원, 특별지원사업 9억6000만원 등이다.
특히 이번 기금 확보액은 2023년 대비 7억7000만원, 2022년 대비 3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군이 기금 확보를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전북도를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 등 여러 관계 부처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린 발품 행정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군은 이를 통해 용담호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 기초시설 확충은 물론, 수변 구역 지정으로 각종 행위 제한을 받는 주민들에게 생활복지 및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도 정책 논리 개발과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기금 확보액을 늘려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도로 설해대책 ‘준비 완료’
20일 군에 따르면 이달 1~16일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장비와 인력 등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14일에는 도로 제설작업 현장사무소에서 진안경찰서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겨울철 원활한 교통 흐름과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읍·면 제설 대응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고갯길과 그늘지역 등 교통두절 예상구간 15개 노선, 24개소에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제작·비치했다.
특히 제설작업에 활용할 덤프트럭 6대와 백호 1대, 살포기 6대, 제설기 6대, 읍·면 제설장비 119대 등 총 140대의 제설장비의 투입준비도 완료해 눈 등으로 인한 도로 이용의 불편함을 줄일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강설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해 신속히 기상상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제설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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