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합뉴스TV의 '차세대 뉴스제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TV는 2011년 개국한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로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관계사다. 연합뉴스TV는 콘텐츠 생산성 증대와 운영 안정성 향상 등 미래 방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차세대 뉴스제작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총 15개월 간 △방송정보 △광고정보 △보도정보 △미디어 자산관리 △콘텐츠 배포 △방송제작 △IT인프라 등 총 7개 분야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기존 노후화된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선진화된 뉴스 제작 기능을 도입해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방송·광고정보, 보도정보, 미디어 자산관리, 배포관리 업무 시스템을 하나로 연계한 통합 뉴스 제작 시스템을 구축, 뉴스 제작 속도를 높이고 유연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제작·보도·송출·아카이브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효과적인 미디어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더 나아가 여러 인프라 통합관리와 신속한 장애대응 체계 확립,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도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현한다.
웹·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뉴스제작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연합뉴스TV의 뉴스제작 시스템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상반기에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KBS 초고화질(UHD) 송출 시스템, 아리랑국제방송 방송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업 등 축적된 방송 시스템통합(SI) 기술과 정보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120건 이상의 디지털 방송시설 이전·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24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연합뉴스TV 특성을 고려해 무중단 방송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뉴스 제작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차세대 뉴스제작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며 "선진적인 방송·미디어 분야 SI 성공 사례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합뉴스TV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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