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긴박했던 서귀포 화물선 침몰..."승선원 11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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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2-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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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화물선이 침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할 당시 사고 선박은 왼쪽으로 25도 이상 심하게 기울어진 채 침몰 중이었다고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설명했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을 비롯한 선원 11명이 탑승한 상태로, 해경은 1시간 30여 분 만에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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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화물선이 침몰됐다. 

    15일 오후 9시 55분께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부산 선적 화물선 금양6호(1959톤)가 침몰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할 당시 사고 선박은 왼쪽으로 25도 이상 심하게 기울어진 채 침몰 중이었다고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설명했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을 비롯한 선원 11명이 탑승한 상태로, 해경은 1시간 30여 분 만에 모두 구조했다. 사고 해역에는 바람이 북서풍으로 초속 18∼20m로 강하게 불고 파도가 5m로 높게 일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선박은 이날 오전 3시 2분쯤 전남 광양항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 11명은 모두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 선원들을 경비함정으로 화순항으로 이송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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