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월 광화문에서 고품격 K푸드 야시장 개장 준비…미식명소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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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2-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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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시내 대표 야간 명소 '한강달빛야시장'의 명성을 이을 새로운 콘셉트의 야시장인 '광화문 푸드마켓(푸드마켓)'을 오는 5월 광화문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서울 대표 미식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푸드마켓을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공원에서 오는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매주 수~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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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푸드마켓' 5월부터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공원에서 수~일 오호 9시까지 운영

  • 방문하기 쉽고 볼거리 많은 광화문에 조성되는 한식 중심 고품격 미식 관광명소

  • 공간구성부터 참여상인 관리까지, 야시장 총괄 운영 용역사 27일 오후 5시까지 모집

15일 오후 눈이 그친 서울 광화문광장 뒤로 인왕산이 눈에 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눈이 그친 서울 광화문광장 뒤로 인왕산이 눈에 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시내 대표 야간 명소 '한강달빛야시장'의 명성을 이을 새로운 콘셉트의 야시장인 '광화문 푸드마켓(푸드마켓)'을 오는 5월 광화문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서울 대표 미식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푸드마켓을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공원에서 오는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매주 수~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푸드마켓은 지난해 약 60만명이 방문한 기존의 '한강달빛야시장'에서 올해는 한식 중심의 고품격 야시장 콘셉트로 특화하여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콘셉트 기획, 네이밍, 그래픽 디자인 등을 위한 별도의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푸드마켓의 특징은 건강한 K푸드를 서울 대표 관광지에서 시민과 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판로를 제시하는 데 있다. 특히 특색있는 음식을 소량으로 판매하는 야외 팝업스토어를 선호하는 MZ(2030)세대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광화문 푸드마켓을 총괄 운영할 용역사를 오는 27일 오후5시까지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선정된 용역사는 푸드마켓 공간구성부터 시설물 및 방문객 안전관리 등 운영 총괄, 참여 상인 선정(공모·심사) 및 관리(위생점검, 협의체 운영), 식음료 기업과 공동사업·후원·판촉 등 소상공인 상생협력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나라장터에 ‘행사대행업’ 또는 ‘광고대행업’으로 입찰참가자격을 등록한 업체 등이며, 세부 입찰참가자격 및 입찰공고 등은 나라장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제안서, 가격입찰서 제출 마감 후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거쳐 3월 중으로 업체를 최종 선발 할 예정이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K푸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광화문 푸드마켓을 통해 서울 야간 명소 야시장을 고품격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광화문 푸드마켓의 성공적 개최로 광화문을 서울대표 미식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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