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매입하며, 베트남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베트남 현지 매체 비뉴스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최근 105번째 항공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찌민시 떤선녓 공항에 도착한 해당 항공기는 연료를 최대 20% 절약하고 환경 배출을 최대 50% 줄이며 소음을 최대 75% 줄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현대식 에어버스(Airbus) 세대인 A321neo ACF 기종이다.
비엣젯 대표는 해당 항공기가 2024년 새해에 새로운 목적지로의 비행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비엣젯항공은 보유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늘리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설 직전, 비엣젯항공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차세대 에어버스 항공기를 6대 늘렸다.
신규 항공기는 베트남 국내는 물론 호주, 인도, 중국,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목적지를 연결하는 노선에 즉시 투입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공식 회원사이며 IOSA 운항안전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선정한 항공 안전 부문에서 세계 최고 등급인 7스타를 획득한 베트남 민간 항공사다.
비엣젯항공은 에어프랑스 저널(AirFinance Journal)이 선정한 2018년 운영 및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세계 50대 항공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카이트랙스(Skytrax), CAPA 등과 같은 권위 있는 항공 컨설팅 기관으로부터 저비용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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