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19/20240219155048147056.png)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0포인트(1.19%) 오른 2680.26포인트로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대거 유입되며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6093억원, 4424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1조원 넘게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투자자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 별로는 시작부터 강세를 보인 전기가스업 지수가 69.88포인트(10.20%) 오른 754.74로 장을 끝내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그 뒤를 보험과 통신업지수가 758.27포인트(3.88%), 15.05포인트(3.73%) 뛴 2만292.17, 418.95포인트로 이었다.
개장과 동시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코스닥지수도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포인트(0.10%) 오른 858.47포인트로 이날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이 1184억원 규모로 순매도 했지만 개인이 856억원, 외국인이 558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물량을 소화했다.
화학 및 제약 업종 흐름이 준수했다. 이날 코스닥 화학지수는 95.72포인트(3.04%) 상승한 3245.06포인트를 기록했고 제약지수도 237.35포인트(2.80%) 오른 8703.17로 거래를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5개 중에서는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엔켐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한 30만150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HLB 주가도 14% 넘게 뛰며 7만8800원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오늘 외국인 수급을 보면 주주환원 개선 기대감에 유입된 한국전력과 더불어 하나금융지주, LG, 신한지주, 삼성생명, SK 등 지주사 및 금융업을 포함해 프로그램 수혜 기대가 높은 종목들이 다수 포진했다"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