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공공의료기관 역할 중요"

  • 적십자병원 6개 지역 분포…"비상진료체계 운영 감사"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기부함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기부함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민간병원의 진료 축소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십자병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이 진료를 보는 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적십자병원의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적십자병원은 6개 지역(서울·인천·상주·통영·거창·영주)에 분포해 있는 만큼 각 지역의 주민들이 의지할 수 있도록 비상조치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배타적 사고로 인한 갈등과 대립, 개인주의 등으로 타인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저하되고 있는 현 사회적 상황에서, 적십자사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사랑은 모든 국가와 개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