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이 진료를 보는 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적십자병원의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적십자병원은 6개 지역(서울·인천·상주·통영·거창·영주)에 분포해 있는 만큼 각 지역의 주민들이 의지할 수 있도록 비상조치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배타적 사고로 인한 갈등과 대립, 개인주의 등으로 타인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저하되고 있는 현 사회적 상황에서, 적십자사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사랑은 모든 국가와 개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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