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경찰을 도와 연안사고를 체계적으로 예방할 목적으로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선발하여 위험구역 안전순찰, 홍보계도 활동과 안전시설물 점검 및 연안사고 발생 시 구조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해해양경찰서에서 연안안전지킴이를 운영한 결과 배치장소에서의 연안사고는 전년 대비 1건(29건→28건) 감소했고, 사망자수는 40%(10명→6명) 감소했으며, 이는 연안안전지킴이가 안전사고 예방에 숨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어, 올해에도 4개소(강릉항, 동해 한섬해변, 삼척 덕산해변, 삼척 갈남항)에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강릉, 동해, 삼척 지역 내 연안 위험구역 4개소를 중심으로 매월 17일(주말 4일, 평일 13일)에 걸쳐 3시간씩 2인 1조로 예방순찰 및 안전계도를 실시하게 된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지역 사정에 정통한 주민을 위촉하여 효율적인 연안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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