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 8일 “친환경 교통·여가수단인 자전거를 안전·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 제공과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대하고자 무료로 운영하는 자전거 상설교육을 시작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전문강사 6명을 두고 매년 3~11월 동안구 학운공원 내 자전거 상설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19세부터 65세 미만 안양시민이다.
상설 정규교육은 초급·중급과정으로 나뉘며 자전거 안전법규, 운행 방법 등 기초 이론부터 브레이크 조작, 변속기 사용법 등 단계별 실습까지 각각 4주 과정으로, 수료생에 한해 시내 자전거 단체 라이딩 등의 실습고급반도 운영된다고 최 시장은 귀띔했다.
올해는 지난 4일 초급반 1기 교육이 시작된 가운데 11월까지 초·중·고급반별 총 10기씩 운영되며, 기수별 정원은 25명이다.
최 시장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전용도로 조성과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상반기 자전거도로 노후·파손 등이 확인된 청사 주변 일원, 동안구 내비산교~한가람한양아파트, 만안구 석수동 산정아파트~서조아파트 일원 등 총 0.6㎞ 구간을 상반기 2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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