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수사와 관련해 고위공직자수사처가 더불어민주당과 소통하고 있는 듯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정정했다.
윤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만 시켜두고 조사를 하지 않았다. 공수처가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와 관련해 의사소통을 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사가 공수처에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발된 것은 2023년 9월인데, 그 이후 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출국금지를 한 뒤 계속 연장만 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냐는 질문엔 "앞으로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우리 당 입장으로는 출국금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자꾸 통상적인 기준에서 벗어난 일이 생겨 의아하고 우려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은 이후 윤 원내대표의 발언을 정정했다. 원내대표실은 공지를 통해 윤 원내대표의 발언에서 '공수처가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와 관련해 의사소통을 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부분을 수정 한다고 밝혔다. 발언의 파장이 확산될 수 있어 이를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채 상병 사건 관련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22대 총선) 선거에 악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채 상병 관련 특검법이 이미 발의됐는데, 또 특검법 발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굴한 이 전 장관에 대해선 "(민주당이) 해외 도피 프레임을 씌워 정치적으로 악용하려고 한다"며 "상식적으로 전직 장관이고 현직 대사인데, 수사 기관이 부르면 오지 않을 리가 없다"고 부연했다.
윤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만 시켜두고 조사를 하지 않았다. 공수처가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와 관련해 의사소통을 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사가 공수처에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발된 것은 2023년 9월인데, 그 이후 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출국금지를 한 뒤 계속 연장만 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냐는 질문엔 "앞으로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우리 당 입장으로는 출국금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자꾸 통상적인 기준에서 벗어난 일이 생겨 의아하고 우려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채 상병 사건 관련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22대 총선) 선거에 악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채 상병 관련 특검법이 이미 발의됐는데, 또 특검법 발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굴한 이 전 장관에 대해선 "(민주당이) 해외 도피 프레임을 씌워 정치적으로 악용하려고 한다"며 "상식적으로 전직 장관이고 현직 대사인데, 수사 기관이 부르면 오지 않을 리가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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