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9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출마한 김태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힘을 실었다.
김태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15일 전남 완도항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만나 호남 민주정치와 지역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지원 전 원장은 "전남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그 중심에 김태성 후보가 있다"면서 "1차 경선 예비후보 결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발전의 적임자인 김 후보와 호남 민주정치 발전에 함께하겠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 중앙선관위는 지난 13일 3인 경선으로 치러진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결과와 관련해 김태성 후보와 서삼석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오는 16~17일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 공천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수박'도 아니고, '30년 고인물'도 아니다"라며 "지역 적폐와 30년 카르텔 정치 청산을 위한다면 어떠한 불이익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분노해야 한다. 군민 선택을 동력 삼아 군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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